하동군 기관단체 설맞이 위문품 전달 '풍성'

2023-01-24     김윤관

하동군 금남면 진수수산 쌀 50포, 하동군생활개선회 유과·한과, 북천면 활천농장 쌀 64포, 삼보개발 라면 30상자, 악양면 ㈜자연향기 김 세트 100상자·청목회 라면 34박스, 양보면 주민자치회 100만원 상당 라면 34상자, 금성면 강정현 주민자치회장 성금 150만원 등 각 기관단체에서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남면에서 수산업을 하는 진수수산 김춘근·오영옥 대표가 지난 19일 면사무소를 찾아 설 명절 경로당 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20kg들이 쌀 50포를 기탁했다. 이들은 올해로 18년째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김춘근 대표의 뜻에 따라 금남면·금성면 경로당에 기탁해 소외된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동군생활개선회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8일 최은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모여 직접 유과와 한과 130여 세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과·한과 세트는 당일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장을 통해 90여 세트가 배부돼 저소득 세대와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40여 세트는 지역의 요양시설에 전해 달라며 군에 기탁했다.

북천면 ㈜활천농장이 설 명절을 맞아 면내 전 경로당에 전해달라며 20㎏들이 쌀 64포를 ㈜삼보개발은 라면 30상자를 북천면에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에 온정 손길을 보냈다.

악양면은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자연향기가 200만원 상당의 김세트 100상자를 비롯해 청목회가 라면 34상자, 익명의 독지가가 10㎏들이 쌀 90포를 어려운 세대에 전해달라고 보내왔다. 매계마을 새마을부녀회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양보면 주민자치회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8일 100만원 상당의 라면 34상자를 기탁했다.

금남면 강정현 주민자치회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된 강정현 회장은 7~8년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15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