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신활력사업]고성군, 동해면 우두포항 최종 선정

3년간 39억 국·도비 확보…총사업비 49억 투입

2023-01-24     이웅재

고성군 동해면 우두포항 ‘2023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3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49억원의 79%인 39억원을 국·도비로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의 3가지 유형 중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우두포항에는 ‘안전한 어항, 안락한 마을, 안녕한 주민’을 테마로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 어항 외곽시설 개선을 위해 우두포항 방파제 연장, 외측방파제 정비, 내측 선착장 정비를 하고, 어항 계류시설 개선을 위해 우두포항 호안을 정비할 뿐만 아니라 공동작업장과 어구보관창고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우두포항이 최종 선정될 수 있던 것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끊임없이 소통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사업을 구상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점식 국회의원 역시 해수부 장관,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 공모 선정에 기여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우두포항이 선정됨으로써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인구유입의 효과도 노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기존 2019년도 1개소, 2020년도 3개소, 2021년도 1개소, 2022년 2개소 선정으로 66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