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신활력사업]거제 장목·도장포항 총 사업비 410억 투입

2023-01-24     배창일
거제시 장목면 장목항과 남부면 도장포항 일원이 해양수산부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에 선정, 국비 220억원(총 사업비 410억 원)을 확보했다.

24일 시·서일준 국회의원에 따르면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낙후된 지역의 도심 시설 개선과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발전 방안 마련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에 선정된 장목·황포항에는 2026년까지 310억원(국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장목항은 수산경제거점으로 생활SOC시설, 수산컴플렉스, 캠핑장이 들어서고, 황포항은 1조 2000억원이 투자되는 장목관광단지와 연계한 고품격 힐링 해양관광 레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에 선정된 도장포와 해금강은 2026년까지 100억원(국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어촌개발·도시재생분야에 경력 있는 업체들과 청년 전문가가 어촌에 직접 상주하면서 먹거리스테이션, 방문자스테이션, 돌봄스테이션, 어촌살이 스테이션 등 어촌생활플랫폼을 조성한다. 실질적인 마을공동 소득을 통해 건물과 시설물 유지 관리비용을 자체 관리 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서일준 의원은 “이번 해수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진과 생활여건 개선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촌·어항 여건을 개선하는 많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