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GNU사이언스파크 입주기업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 지정

2023-01-26     박성민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사천 GNU사이언스파크 입주기업이 다음달 20일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사천 GNU사이언스파크는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9만1141㎡ 면적에 창업보육공간 40개 실을 운영 중으로 대학 산하 창업보육기관 3개소 중 우주항공기업 특화 기관이다.

경상국립대 사천 GNU사이언스파크에서는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위해 지난 8월에 TF를 구성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법률검토, 시설·장비 등을 구축했다. 비행장 면적 약 6000㎡의 부지에 국토교통부 인허가를 받기 위해 비행장 허가 면적 내 장애물 제거, 교육훈련을 위한 안전펜스 및 훈련장비 설치, 비행 훈련을 위한 평탄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는 2021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연계하여 2021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 21년 11월 기관·대학·기업·지자체를 아우르는 ‘UAM 진주’ 협의체를 결성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20일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등 4개 기관이 도심항공교통(UAM)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재우 단장은 “사천지역 내 우주항공청 설치를 앞둔 기대는 입시에도 반영되어 올해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관련 석·박사 과정에 지원한 학생은 모두 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 며 “우주·항공에 대한 지자체 및 대학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사천 GNU사이언스파크에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지역 내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