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봉사

2023-01-31     김윤관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읍내 독거노인 가구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을 받은 가정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도배 벽지·장판이 훼손되고 주거환경이 심하게 노후 됐지만 그대로 방치된 상태였으며 실내외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등 오랜 기간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매집차트봉사회 회원 30여명과 남해읍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10여명,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모여 10t 가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벽지·장판·씽크대·조명·가구 교체, 샤시 설치, 화장실 개보수 등을 진행했다.

임경천 대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매번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태신 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봉사자들과 함께 해서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집차트봉사회 임경천 대표는 2011년 귀촌해 서면 복콩이마을 및 유튜브 초절정 매집차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해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꾸준히 지원하며 관내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