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아카데미 평생학습 변화의 새로운 시작

영·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 프로그램 확대

2023-01-31     김윤관
하동군은 농촌지역의 교육 불평등을 극복하고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통해 군민의 학습 만족도를 높이고자 올해 ‘하동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하동 군민의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하동아카데미 사업을 실시한다.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스포츠·학교교육·취미교양·인문학 분야까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통칭이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금, 아이와 학부모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천하고 교육을 이유로 하동을 떠나는 아이들이 없도록 청소년 대상 교육을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하동아카데미는 2023년 겨울, 메이크업. 테니스, 베이커리 교실 등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해 2∼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청소년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은 2월 1일부터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한다. 그 외에도 희망강좌 지원사업은 올해 8월까지 수시로 신청받고 맛배기 강좌는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연중 지원하고, 문화·예술·스포츠부터 학교교육지원까지 우수 강사(강의)를 유치해 하동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한다. 또한 하동읍, 진교면, 옥종면 등 권역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거리 학습권을 제공하며, 부서별 프로그램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중복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권장한다.

군은 2023년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지역소멸위기의 전환을 도모코자 한다.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달라지는 하동 교육을 기대해본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