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영운중 조혜정 코치, 지도자상 수상

2022년 대한역도연맹 시상식 김해 영운중 우수단체상 선정 고성군 진성희 주무관 감사패

2023-01-31     정희성

김해 영운중학교 역도부 조혜정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한역도연맹은 2022년도 우수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을 3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가졌다. 조 코치는 지난해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8개·은메달 4개 획득을 이끌었다.

조혜정 코치는 “지난해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냈다. 자만하지 않고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 줬다. 그리고 저를 믿고 따라줘서 고맙다. 올해도 열심히 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김해 영운중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으며 고성군 스포츠산업과 진성희 주무관은 전국선수권대회(2022년 6월 9~16일)를 성공 개최한 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김용호(포천시청)와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이 2022년 한국 역도를 가장 빛낸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용호는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55㎏급 경기에서 인상 115㎏, 용상 145㎏, 합계 260㎏을 들어 합계 3위, 용상 2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세계선수권 여자 76㎏급에서 인상 108㎏, 용상 137㎏, 합계 245㎏으로 합계와 용상 3위를 차지했다.

‘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받는 박혜정(20·안산공고·고양시청 입단 예정)은 여자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박혜정은 지난해 5월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벌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와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른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인상 115㎏, 용상 155㎏, 합계 270㎏)에서 모두 우승했다. 세계선수권 인상과 합계 3위에 오른 남자 81㎏급 김우재(32·강원도체육회)도 남자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재는 당시 인상 162㎏, 용상 195㎏, 합계 357㎏을 들어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