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완화 행보...경남 주간 확진자 4주째 감소

2023-01-31     박성민
경남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1만명 초반대를 나타내면서 4주 연속 감소했다.

3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4주차 총 확진자 수는 3주차 1만2376명 대비 2037명 감소한 1만339명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1477.0명으로 직전주차 1768.0명보다 291명 줄었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3346명(32.4%), 김해 1973명(19.1%), 양산 1176명(11.4%), 진주 1050명(10.2%), 거제 739명(7.1%), 통영 423명(4.1%) 순이었다. 4주차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비율(17.0%)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50대(15.4%), 40대(15.3%), 60대(14.3%)순이다. 이중, 3주차 대비 30대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70대 이상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30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1356명이 발생했다. 전일 561명보다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입국자 없이 전원이 지역감염자인 가운데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490명(창원 268, 마산 137, 진해 85), 김해 240명, 양산 159명, 진주 112명, 거제 93명, 사천 52명, 통영 44명, 밀양 34명, 함안 21명, 창녕 17명, 남해 16명, 거창 16명, 고성 15명, 함양 12명, 하동 11명, 산청 9명, 합천 9명, 의령 6명이다.

한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전환된 첫날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629명 늘어 누적 3017만66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이던 1주일 전인 24일보다는 늘었지만, 2주일 전인 17일 4만179명보다는 2만550명 줄어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졌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