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지난달 20억달러 수주계약 체결

2023-02-01     배창일
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며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 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1/5(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