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동부사무소, 정월대보름 산불예방 활동 강화

2023-02-02     배창일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에 대비해 4·5일 이틀간 거제·통영 국립공원 지역에서 산불예방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이번 정월대보름 기간 산불예방 캠페인을 비롯해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진화차량과 드론 등의 장비를 활용해 산불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보고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취약시간 야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산불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산불진화 장비 전진 배치로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조대현 탐방시설과장은 “정월대보름 기간 달집태우기 등 소각행위, 무속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산불 없는 정월대보름을 위해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