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 개시

취업준비 대여품목 추가 지원 등 편의 제공

2023-02-02     손인준
양산시가 지난 1일부터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정장 대여사업인 ‘청년날개 FIT‘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대여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 3년째로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 취업 맞춤형 정책의 일환이다.

지원대상은 양산시에 주소를 둔 고교졸업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의 취업면접 예정인 청년으로 대여품목은 기본정장(자켓, 셔츠, 바지, 블라우스, 치마), 넥타이, 구두이며 대여기간은 3박 4일로 1인당 연 3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청년날개 FIT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경제적인 부담 경감,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용자 400명 중 3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가 있어 사업 운영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사업량 300회를 조기 소진해 100회를 추가 편성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량을 500회로 확대하고 대여품목에 없었던 구두를 추가 지원해 청년의 혜택과 편의를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37% 증액했다.

김동환 일자리경제과장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정장 무료대여가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