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초, 폐교 장서 5500여권 관리전환

2023-02-02     박성민
진주 은하수초등학교가 교직원들의 적극 행정으로 폐교학교 장서 5500여권을 관리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은하수초는 지난해 3월 신진주역세권에 신설 개교한 학교로 그동안 장서부족으로 인한 독서교육의 애로가 많았다. 이러한 독서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사서교사와 행정실장의 발로 뛰는 적극행정으로 올 2월말로 폐교되는 하동 양보초 도서관의 장서 5500여권을 관리전환 하게 되었다.

은하수초의 사서교사와 행정실장의 협업 노력으로 도서를 관리전환 함으로써 6,000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아니라 은하수초 학생들이 책을 읽고 독서교육에 활용하게 됨으로써 폐교되는 학교의 도서에 새생명을 불어넣게 된 것이다.

김문환 사서교사는 “새 책이나 다름없이 상태가 너무 좋은 도서를 관리전환 해 준 양보초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폐교학교의 도서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은하수초 독서교육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란 행정실장은 “신설학교라 각종 기자재, 장서, 교구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아 교단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장서 관리전환으로 독서교육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교단지원 행정가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