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기업가정신’ 확산 힘 모은다

조규일 시장, 김기찬 교수 ‘K-경영’ 출판기념회 참석 행사장서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시 주요 현안 건의도

2023-02-07     최창민
조규일 진주시장이 7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 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K-경영’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남성현 산림청장, 정연승 한국 유통학회 회장, 김재구 차기 한국경영학회 회장 등 정·재계, 학계 관계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K-경영’은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롯데, SK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개 글로벌 기업의 중심이 된 K-경영을 다루고 있다. 책은 김기찬·서용구 외 7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대표 저자인 김기찬 교수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GWSB) 석좌교수,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정신’이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한국경영학회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정신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집필자인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진주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라며 “책을 집필한 우리 팀이 진주 K-기업가정신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구 차기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지수면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성지”라며, “기업가정신을 연구하는 한국경영학회 등 학계 관계자라면 반드시 지수를 둘러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의 당면 현안 사업 해결에도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조 시장은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진주시가 녹색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158억원을 들여 준비 중인 ‘진주시 에코가든센터’ 건립과 관련해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6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망진산 봉수대 정비 사업에 따른 산지 변경사용 허가도 요청했다.

한편 진주시는 2018년 한국경영학회는 삼성, LG, GS, 효성 외 창업주 등 많은 글로벌 기업가를 배출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초중고 학생 대상 K-기업가정신 기본교육 팸투어 프로그램 운영, 옛 지수초등학교 교실 및 대기업 총수 집무실 재현 등을 통해 지수면을 세계적 K-기업가정신 수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