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가동

2023-02-07     김순철
경남도는 계묘년 새해에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이불 등 대형빨래의 세탁을 위해 특수제작된 차량이 직접 방문해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이다.

특수제작한 이동빨래차량은 도내 6개 지역으로 구분해 총 6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각각 주 5회 운영 중이다. 이용과 운영은 매월 10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제공 지역을 선정해 도내 곳곳을 방문하며, 지난해에는 1만2000여 건을 추진했다.

경남도가 2015년부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칠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을 시행했다. 현재 도내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많은 지자체가 경남도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99% 이상으로 높은 사업이다.

이 사업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홀로 어르신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단순한 재정지원보다는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어려움도 청취하고 피부에 와닿는 생활밀착형 공공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