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직물 제조공장 화재…1억4000만원 재산피해

2023-02-08     손인준
7일 오후 9시 16분께 양산시 유산동 한 직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내부 기계에서 시작된 불은 공장 일부와 기숙사, 창고까지 확산했다.

이 불은 가공공장과 원단창고, 원단 건조기와 집진기, 원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4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4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원 54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내부에 가연성 소재인 융, 천 등 직물이 많아 진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물 염색 및 건조작업장 내부 기계설비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는 공장 관계자 등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