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도시가스 조기 공급 나섰다

경남에너지 관계자와 방안 논의 올년말까지 사등면·아주동 확대

2023-02-13     배창일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이 거제지역 도시가스 공급 조기 확장에 발 벗고 나섰다.

서 의원은 최근 거제사무소에서 경남에너지 최정운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거제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스보일러의 경우 도시가스 대비 LPG가스의 가격이 3배 정도 높기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 의원은 이번 논의를 통해 올해 사등면 영진자이온아파트와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등 21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옥포조각공원까지 설치된 도시가스 주공급관의 아주동 연장 계획도 당초 2024년 말까지 계획됐던 것을 올 연말까지로 앞당기고, 내년에는 아주동 일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도록 적극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남에너지 관계자들은 “내년에는 아주동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도시가스의 아주동 공급이 조기 추진됨에 따라 장승포·능포동 지역도 예정보다 일찍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서 의원은 “서민 가계에서 에너지 소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번 면담에서 사등면과 아주동 일대의 도시가스 조기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급상승한 에너지 가격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고, 지금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