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실업리그 17일 개막

밀양시청 남자 B조 포함

2023-02-16     정희성
지난해 출범한 국내 배드민턴 실업리그가 규모를 키워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2023 한국실업 열정 배드민턴리그’가 17일 개막해 4월 9일까지 열정국밥 후원으로 2개월간 대장정에 나선다.

남녀 실업팀은 이날부터 3월 4일까지 경기도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각 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른 뒤 4월 2∼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남녀 각 8개 팀이 참가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남자 12개 팀(A·B조), 여자 9개 팀(A·B조)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우승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밀양시청은 남자 B조에 속했다. 각 조 1위 팀은 4강전에 직행하고, A조 3위-B조 2위, A조 2위-B조 3위가 맞붙어 남은 4강전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복식 1경기, 단식 1경기, 복식 2경기, 단식 2·3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이용대(35·요넥스), 손완호(35·밀양시청)를 비롯해 현 국가대표 안세영(21), 김혜정(25·이상 삼성생명), 정나은(23·화순군청), 최솔규(28), 서승재(26·이상 국군체육부대) 등이 총출동한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