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낡고 위험한 도로포장 단계별 정비 추진 계획

2023~2024년 총 38억 투입 주요 진·출입 도시고속도로 등

2023-02-16     손인준
부산시는 부산의 주요 진·출입 도시고속도로인 관문대로와 함께 김해공항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공항진입로 도로포장에 대해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또 시는 도심 내 충장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도로포장 및 가로환경 정비를 추진해 부산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과 도시 미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김해공항에서 북항재개발 구간까지 도로포장 등에 대해 전문가 및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등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포장 파손 정도, 안전 확보 시급성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38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관문대로 및 공항로에 대하여 사업비 약 12억원을 투입해 도로를 정비한다.

관문대로상 모라고가교 및 좌천고가교 등은 교면포장임을 감안해 소성변형 및 균열저항성이 우수한 개질아스팔트를 사용해 안전성을 증대시키고 교량 구조물의 내구성 향상 및 구조물의 안전성 저하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연간 정비계획에 따라 포장보수를 시행한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대비 충장대로 등의 도로포장과 가로환경 정비도 오는 3월까지 시행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부서인 건설안전시험사업소와 협조해 사전홍보, 야간공사 시행 등 시민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낡고 위험한 도로포장 정비 확대로 사람이 안전한 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