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농요보존회, 지신밟고 나눔주고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함안군은 함안농요보존회(대표 이창근)는 15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계층 1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창근 대표는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우리의 기원과 정성이 힘겹게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더욱 활기차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함안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농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까지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힘든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함안농요보존회는 2016년 9월 도 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된 함안농요 보유단체로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함안군에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마련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