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21일까지 임시회 1차 본회의

2023-02-19     여선동
함안군의회는 지난 17일 2023년 첫 회기인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0건과 일반안건 3건을 처리하며,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5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말남 의원과 김정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안 의원은 예산 절감을 위한 함안군의 용역관리 개선책 마련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최근 5년간 군의 연구용역비는 증가하고 있으나, 관리할 수 있는 조례나 지침은 ‘함안군 학술연구용역 관리 조례’뿐이며,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 시행 용역의 관리 개선과 용역비 절감을 위해 학술연구용역 관리 조례에 따른 심의위원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용역 결과와 활용현황을 군 홈페이지와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해 투명한 행정실천 및 중복 유사 연구를 줄일 것”을 요청했다.

김정숙 의원은 칠원읍 중심지를 지나는 칠원천의 경관과 수변공원의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칠원천 주변은 함안층 새발자국 화석과 칠원향교, 코스모스 공원 등이 있어 주민들은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나,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하천의 경관과 환경을 해치고 있다”며 “칠원천 살리기 사업을 통해 주민의 편의증진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군민과 함께하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사업 검토와 추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곽세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군 의회는 고유가, 위축된 소비심리 등으로 어려워진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복지 실천에 의회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군이 경제 활력을 되찾고 군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