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돕기 3억 성금 기부

2023-02-20     황용인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20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직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활동 지원금 3억 원을 기부받았다. 한적은 지난 7일부터 모금 캠페인을 통한 긴급지원을 호소한 이후 KAI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구호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박상욱 본부장은 “극심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KAI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신희영 회장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KAI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뜻깊은 성금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적은 지난 7일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지원을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대한적십자사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해당 국가 적신월사를 통해 피난처(쉘터), 식료품, 구호품 지원 등 긴급구호활동에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단체·법인 누구든지 모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참여 방법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