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 현안 관련 토론회 연다

경남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 현안 관련 토론회 연다 2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의사·교수 등 전문가 집단 안전 대책 제안

2023-02-21     경남일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는 27일(월) 오전 10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CECO) 회의실(700A)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현안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폐암 관련 전문의,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산업안전보건공단 팀장 등이 참석하여 △여성 폐암 관련 현황 △폐암 검진의 판정 기준 △조리퓸(cooking fumes)* 발암물질 관리 △환기 방안 등을 토론하고 대책 방안을 모색한다.
*조리퓸: 고온에서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매연.

또한 교육부, 고용노동부, 시·도교육청 담당자, 노동조합, 근로자 등이 청중으로 참석하여 폐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한다.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2021년 2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 이후 사회적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고용노동부에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진단 제도화, 작업환경 관리 기준 설정, 공동 대응팀 운영 등 현안을 해결하고자 앞장서 왔다.

안승기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급식종사자의 폐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기대한다”라며 “적극적인 환기시설 개선과 종사자 건강관리로 산업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