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영 도체육회장, 민선 2기 취임 “경남체육 더 크게 변화·발전시킬 것”

2023-02-26     정희성
민선 2기 경남도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경남도체육회는 지난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민선 2기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민선 2기 경남도체육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2월 23일까지로, 김오영 도체육회장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민선 2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오영 도체육회장은 향후 4년 간 다시 한 번 경남체육을 이끌게 된다.

김오영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기총회를 주재했으며 취임사는 영상으로 갈음했다. 김오영 회장은 “민선 2기 경남체육회가 새롭게 출범했다”며 “저에게 일할 기회를 준 경남체육인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선 2기는 경남체육의 더 큰 변화와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화합과 건강, 행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시·군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간의 수평적이고, 융합적인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겠으며 행정·재정적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경남체육의 큰 희망이며 큰 자산인 학교체육 발전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또 “감독, 지도자, 선수 모두가 함께 서로 존중하는 동시에 즐겁고 행복한 체육현장을 만들겠다. 민선 2기 회장으로서 경남체육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사회적 그 책임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감사보고, 정관 개정, 2022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제32대 임원·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김태현 경남수영연맹회장, 정병옥 함안군체육회장이 행정감사로 선임됐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