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도의원, 남해 연죽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비 39억 확보

2023-02-26     김윤관

류경완 도의원(더불어민주당·남해)은 남해군 서면 대정리 연죽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비로 총 39억 3000만원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의 설계, 시공, 감독을 맡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앞으로 39억원을 투입해 연죽지구(103㏊) 대정, 서호, 서상지역 용배수로 총 6510m 구간의 수리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올해 사업 진행을 위한 설계를 완료하고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손용옥 지사장은 “이 사업은 용·배수로 파손, 통수능력 부족, 배수불량 등으로 농업용수 누수가 심하고,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및 유실, 매몰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여 정비가 시급한 대상지를 선별해 농업인의 불편사항 해소 및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말하며, “연죽저수지는 1982년도에 설치되어 구조물 노후화로 수로 손실이 과다하게 발생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뭄, 폭우 등 기상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정비가 시급한 곳부터 용배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보수하여 농업인의 영농활동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죽지구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류 의원은 “연죽지구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에서 준비를 잘해서 꼭 필요한 시기에 협조 요청을 해왔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해군의 노후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