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축제시즌 4월부터 시동...낙동강유채꽃 등 연간 50개

2023-02-27     손인준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던 부산지역 주요 축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부산 16개 구·군에서 모두 50개 축제가 예정돼 있다.

낙동강유채꽃축제는 낙동강30리 벚꽃축제(3월 31일∼4월 2일)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봄꽃축제로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유채꽃축제가 자율관람 형태로 진행됐었다”며 “올해부터는 예전과 같은 정상적인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기장멸치축제(4월 28일∼30일), 조선통신사축제(5월 5일∼7일), 부산항축제(5월 27일∼28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7월) 등 올해 축제 대부분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대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래간만에 축제다운 축제가 재개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