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도서관 신축 개관…지하1층·지상3층 규모

2023-03-01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함안군 가야읍 새로운 터에서 함안도서관을 신축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함안도서관은 지난 2021년 8월에 착공, 총사업비 93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4300㎡, 건축면적 246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단장했다.

1층에는 아라누리(어린이자료실), 무진(공방), 홍련(휴게실), 2층에는 가야누리(종합자료실), 말이(휴게실), 디지털존, 공존(에코존), 코믹스(웹툰·만화책 보는 곳), 함초롬(동아리방), 3층에는 샛별(자유학습실), 함주홀(시청각실), 통함방(강의실), 다함방(강의실) 등이 각각 들어섰다.

이번 함안도서관 개관은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치로 이뤄졌다. 함안군은 터를 무상제공한 것을 비롯해 사업비 10억원 지원, 주변 주차장 조성 공사 시행 등 지역민의 숙원 해결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탰다.

지난달 28일 ‘독서문화의 새 별을 쏘다!’라는 주제로 열린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조근제 함안군수, 경남도의원, 함안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변화된 삶의 방식에 발맞춘 함안도서관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찬·여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