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6월부터 재개

도교육청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

2023-03-05     김순철
경남도의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모의의회를 오는 6월부터 재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모의의회에서는 의장선거,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발의, 안건에 대한 찬반 토론과 표결 등의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김진부 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에서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운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의회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와 도교육청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청소년 모의의회는 2017년 5회, 2018년 7회, 2019년 7회 등 총 19회에 걸쳐 1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올해 청소년 모의의회는 학교단위로 신청할 수 있고, 경남도교육청을 통해 3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