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이동형 전시모듈 순회전시 사업 선정

2년 연속…11월 한 달간 전시 예정

2023-03-07     배창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쟁기념관에서 주관하는 전쟁군사박물관협력망 이동형 전시모듈 순회전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5일 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순회전시 ‘희생의 지평선’은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의 전사자 통계 자료와 관련 영상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전시예정이다.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 400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토요일에는 부엉이 일병 엽서 만들기와 군번줄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정연송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전시가 우리 국군이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평화로운 일상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