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합장 선거…도내 170명 선출

단일후보 등록 35곳 무투표 당선 신분증 지참, 오후 5시까지 투표

2023-03-07     박철홍
경남지역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 170명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도내 2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 용구로 기표해야 하며,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거나 두 후보자 이상에게 기표한 경우는 무효 처리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https://www.nec.go.kr/site/jvt/main.do)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일에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투표 용무에 한해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일시 외출해 시·군·구마다 설치되는 격리자 특별투표소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도내 170개 조합에 총 383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일후보 등록에 따라 35곳은 투표없이 당선인이 결정된다 .현직 조합장의 출마는 170곳 중 126곳이다.

농·축협은 134개 조합에 302명이 등록해 2.3대 1, 수협은 18개 조합에 46명이 등록해 2.6대 1, 산림조합은 18개 조합에 35명이 등록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거제 신현농협으로 6명이 등록했다. 다음으로 사천 곤명농협, 양산 웅상농협, 산청군농협 등 3곳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