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중심으로 건조한 경남...산불·각종 화재 유의해야

2023-03-09     박성민
경남은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10~11일는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5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로 9일보다 1~7도 낮겠고, 평년보다 4~7도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9일보다 1~4도 높겠고, 평년 보다 7~14도 높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로 평년보다 5~9도 높겠고, 18~26도로 평년보다 5~13도 높겠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