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진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관계회복지원단 2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마을교사들과 청소년 상담사, 퇴직교원들로 구성된 진주교육지원청 관계회복지원단은 내년 2월말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관계회복지원 프로그램 신청이 있을 시 학교에 방문하여 갈등관계에 있는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이외숙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갈등이 없는 공동체는 없다. 다만 갈등이 발생이 되었을 때, 문제를 직시하고 평화롭게 해결하는 공동체가 건강한 공동체이다. 학생들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거치면서 점점 더 관계가 단절되어 가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관계의 단절로 상처받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관계회복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여 관계회복지원 프로그램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