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수학교 고교학점제부터 안착

현장지원단·연구시범학교 운영 등 올해 입학생부터 맞춤형 지원

2023-03-12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먼저 특수학교의 고교학점제 지원 계획을 마련,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도교육청은 과목 선택권 확대와 환경 구축을 위한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과 진로·학업 설계 내실화를 위한 연구시범학교를 각각 운영한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와 교육과정 운영 안내서·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활용 홍보자료 개발 등도 추진한다. 특히 지역 특성과 위치, 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반영한 ‘함께 만들어가는 경남형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은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교장, 교사 등 7명으로 구성해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을 밀착 지원하고 학교 환경 조성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함께 경남혜림학교를 연구시범학교로 지정해 앞으로 2년간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제도 개선, 효과적 운영 모델 도출, 우수사례 등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앞서 특수학교에도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