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 하동·합천 등 산불 피해 금융지원

2023-03-14     황용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하동·합천군 지역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상인, 중소기업, 해당 주민에 대해 지난 9일부터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지역의 피해 농업인, 상인, 중소기업 및 주민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 이내로 하고 시설자금의 경우 10년 이내(중소기업의 경우 15년 이내)로 하며,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p(농업인 1.6%p)를 적용한다.

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며 기존 대출의 경우도 ‘피해사실확인서’발급받은 개인 및 법인에 대해 최장 1년까지 이자납입 유예와 할부상환금 납입유예가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근수 본부장은 “하동, 합천 등 경남 관내에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 상인, 중소기업 및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