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봄철 자전거도로 안전점검

약 7주에 걸쳐 시군 합동 873개 도로·1893㎞ 노선

2023-03-14     김순철
경남도는 봄철을 맞아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약 7주간에 걸쳐 시·군 합동으로 ‘봄철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도내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포함한 자전거도로 총 873개이며, 노선은 1893.77㎞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자전거도로의 노면 균열·파손 여부 확인 △안전표지, 안전펜스 등 교통안전시설 점검 △도로변 조명기구 작동, 청소 상태 등 점검 △자전거거치대 등 편의시설 파손 확인 △자동차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적치물 방치 점검 등이다.

현장점검 중 단순파손 및 경미한사항은 점검기간 내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며,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확보 등 조치계획 수립 후 정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봄·가을철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을 통해 균열·파손 복구, 노면표시 및 노면정비 등 166개소 정비를 완료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자전거도로 합동점검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전거 이용 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레저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