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 발전기금 1억원 통큰 기부

“될 때까지 하라” 지론, 태권도학과 학생 열정에 감동해 기부 결정

2023-03-15     손인준
“학교법인 성심학원 설립 50주년 및 영산대 개교 40주년 행사에서 태권도학과 시범 공연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

열정적인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대학발전에 뜻깊게 써주시길 바랍니다.”

글로벌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제조사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이 지난 13일 영산대(이사장 노찬용, 총장 부구욱)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하며 이같이 말했다.

영산대는 이날 오후 4시 양산캠퍼스 체육실습관에서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영산대는 이 기부금을 태권도학과 시범단 학생의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진호 회장은 “평소 될 때까지 한다는 도전정신으로 기업을 경영해왔는데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시범공연을 보면서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지금처럼 정진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 회장의 영산대 발전기금 전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영산대에 1억원 기부로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노찬용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기부하며 대학의 후학 양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진호 회장께 감사하다”며 “영산대는 이번 기부를 통해 태권도를 비롯한 지역사회를 견인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