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 만든다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 만든다 경남교육청, 행복학교 담당자 연수…교육지원청의 역할 강화

2023-03-16     경남일보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가 2023년부터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를 비전으로 더욱 성장한 행복학교로 다가간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행복학교 도입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행복학교 3.0’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행복학교 3.0이 추구하는 가치는 미래, 지역, 자치로 현장과 지역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며,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과 수업을 실현한다.

경남교육청은 3월 16일, 17일 이틀 동안 거제 벨버디어에서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행복학교(행복교육지구) 업무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행복학교 3.0 실현을 위해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학교 △지역별 행복학교 일반화 추진 사례 △행복학교(행복교육지구) 정책 및 운영 계획 △행복학교 일반화 추진 방안 △행복학교 및 행복교육지구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한다.

연수를 통해 행복학교 일반화와 행복교육지구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새롭게 한다. 이를 위해 행복학교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 내 학교 밖 행복학교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한다. 또 유치원, 초·중등 학교(급)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행복교육지구와 협력을 강화한다.

김재훈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복교육지구에서 쌓은 많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교육 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위해 서로의 도움과 배움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는 지역과 함께 하는 행복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다지는 기회로, 교육지원청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올해 행복(나눔학교)학교 134개 학교, 행복맞이학교 63개 학교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행복(나눔학교)학교 146개 학교, 행복맞이학교 60개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