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동절기 추가접종 50% 조기 달성

도내에서 첫…전국 3번째 찾아가는 방문접종 성과

2023-03-16     박수상

의령군이 도내 최초로 코로나19 고위험군 동절기 추가접종률 정부 목표치 50%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접종률 50.1%로 전국에서 전북 순창군(52.1%), 전남 해남군(50.8%)에 이어 세 번째 빠른 속도다. 지난해 12월에는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정부 목표인 60%를 조기 돌파했었다. 정부는 코로나19 7차 유행 속에서 가장 취약한 고령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이 입소해 있는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접종기간’을 마련해 고령층의 경우 50%, 감염취약시설 60%를 목표로 접종률 제고를 시도했다.

지난달 17일 중앙재난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령군 ‘찾아가는 읍면 방문접종’을 언급하며 타 지자체가 모범을 삼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의령군은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5회 차에 걸쳐 버스 등을 이용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접종을 독려한데 힘입어 동절기 추가접종 50% 조기 달성이 가능했다.

의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이 종식 분위기로 접어들었지만, 재 감염률이 상승하는 등 아직 안심은 금물이라”며 “코로나 터널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군민 건강 챙기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