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문화예술재단, 뮤지컬 ‘청춘연가’ 공동 제작

문예회관·예술단체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협약 체결

2023-03-20     배창일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국내 4개 공연장과 함께 뮤지컬 ‘청춘연가’ 제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서귀포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대가야문화누리, 서귀포예술의전당, 성주문화예술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등 4개 공연장과 함께 창작 뮤지컬 ‘청춘연가’의 공동 제작·배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을 포함해 5개 기관이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 ‘청춘연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 받고 자부담 3억원을 투입, 총 사업비 5억 5000만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정성경 함안군문화시설사업소장, 장진성 성주군 문화예술과 팀장, 배상우 고령대가야문화누리 팀장, 이경민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정봉철 거제시문화예술재단 부장, 이수근 뉴스테이지 대표 등 공연 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공연장 간 정보 공유와 교류·상생발전, 공동으로 작품을 기획·제작·투자, 제작된 공연에 대한 각 지역별 순회공연, 운영방식·진행에 관련된 벤치마킹 등에 적극 협조하며 뮤지컬 ‘청춘연가’의 제작·배급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창작 뮤지컬 ‘청춘연가’는 가족과 공동체의 회복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트로트 곡을 뮤지컬 넘버로 편곡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