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림레포츠 숲길’ 조성…생림면 창룡산~상동면 용산

2023-03-20     박준언
김해시가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의 한 구간인 생림면 창룡산~상동면 용산 산림레포츠 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산에 막혀 둘러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낙동강 풍광을 오롯이 즐기며 등산과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지난해 9월부터 생림면 도요리 창룡산과 상동면 여차리 용산에 5억8000만원을 들여 1.99㎞ 구간에 데크로드, 흙포장, 안전울타리, 이정표 등으로 숲길을 조성했다.

이 길은 지난 2020년 조성한 생림~상동 테마임도 구간(3.72㎞)과 이어진다. 시는 단절된 낙동강 자전거길이 연결돼 인근 봉하마을, 낙동강레일파크, 대동·한림 생태공원 같은 관광자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으로 단절되어 크게 우회하던 구간이 연결되며 낙동강변을 따라 라이딩과 등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생림면 낙동강레일파크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낙동강, 테마임도를 연계한 관광문화 벨트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