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진해군항제 손님맞이 꽃탑 설치

2023-03-21     이은수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진해군항제 손님맞치 꽃탑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최대규모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손님 맞이를 위하여 장복터널, 안민터널 입구, 진해해양공원 등 진해 주요 관문 3개소에 팬지 화분 900개를 이용한 높이 3.5m의 입체형 대형 꽃탑을 설치하여 군항제를 보기 위해 창원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제일 먼저 맞이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군항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방해 없이 맞이하는 첫 봄, 활짝 핀 봄꽃처럼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꽃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시농업과 양묘장 노동자들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꽃탑을 설치하고 시가지 화단 화분을 봄꽃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한 겨우내 땅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고개를 들고나와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벚꽃과 함께 봄 향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바다와 어우러져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사계절 다양하고 특색있는 꽃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장은 “4년만에 개최되는 군항제를 찾는 손님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