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생 8만 5000여명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2023-03-21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3일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응시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며,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경남지역 158개 학교 1학년 3만 472명, 2학년 2만 7,738명, 3학년 2만 7,175명 등 총 8만 5385명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다. 전국적으로는 1915개 학교 고등학생 120만 5393명이 함께 한다.

3학년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과 ‘언어와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연간 고 1~2학년은 4회, 고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를 포함해 총 6회를 치른다. 이들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 및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시행한다.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5월 1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경남교육청 김경규진로교육과장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이 개인별 학업 역량을 가늠할 기회”라며 “특히 고 3 수험생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볼 수 있으므로 수능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