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동명고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3 춘계 전국 중·고 배구 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진주 동명고는 지난 21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순천제일고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1세트와 2세트를 16-25, 19-25로 내준 동명고는 3세트를 25-22로 따내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접전 끝에 4세트를 22-25로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진주에서 온 동명고 1학년들이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동명고는 8강에서 현일고, 4강에서 대전 중앙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동명고 관계자는 “올해 열린 첫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며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개인상 부문에서는 동명고 정연우, 이명빈, 손유민이 공격, 우수, 레프트1 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