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 귀족은 이렇게 생활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108호분 특별전시 연장 5월 28일까지...무료관람

2023-03-22     박준언
금관가야 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김해 ‘대성동 108호분’ 특별전시회가 오는 5월 28일까지 연장된다.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다종 다양 다채 대성동 108호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당초 28일까지였다. 그러나 관람객이 예상보다 많이 찾은데다 오는 5월 가야문화축제와 국립김해박물관 한일교류 특별전시를 앞두고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13일 개막한 전시회에는 현재까지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성동고분군(국가사적 제341호) 중 108호분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0차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108호분에서는 금관가야를 대표하는 철기뿐 아니라 토기와 청동유물, 석제품 등 다양한 재질과 종류의 유물이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반도에서 최초로 출토된 다량의 청동, 옥 재질 화살촉은 일본과의 긴밀한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금관가야인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전시회는 화요일~일요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30분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가야문화축제 기간인 5월 5일부터 7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