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건립 절실

의령읍 시가지의 원활한 교통 흐름 개선과 교통안전,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읍내 신호등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의령읍내 차량통행이 가장 혼잡한 신호등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집행부에 사업시행을 건의했다.

그는 “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심한 신호대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통행시간 단축, 원활한 차량 소통은 물론 차량의 속도를 줄여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읍 시가지 주변의 노후건물 등을 정비해 공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사거리 주변의 노후건물과 부지 매입을 선제적으로 병행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조 의원은 한국교통연구원이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회전교차로 운영으로 사망사고 76%, 통행시간 21%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