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복지시책' 편다

장애인 보조기 순회 수리·경남아이다누리카드 가맹점 모집

2023-03-23     최창민
진주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위해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복지시책’을 편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2023년 찾아가는 장애인 보조기 순회 수리 사업’을 한다.

내달 10일부터 5월 2일까지 16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고장 난 전동휠체어, 수동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장애인 보조기와 노인용 실버카를 무료로 수리한다.

휠체어 타이어, 팔 패드, 브레이크, 시트, 발판, 튜브 등 낡아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보조기 부품도 무료로 교체한다.

부품단가가 5만원 이상인 경우 초과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연중 상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경제·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려고 경남도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협약으로 발급하고 있는 ‘경남아이다누리카드’ 가맹점을 모집한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경남아이다누리카드’ 발급 대상은 막내가 만 19세 미만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이다.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임신부일 경우 임신 증명서류를 지참해 농협은행에 방문한 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가맹점 현황과 업체 개별 할인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다자녀 가정의 ‘경남아이다누리카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가맹점 발굴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