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청, 남명 선생 청렴 배웠다

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 일원에서 2023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을 위한 청렴 추진단 및 청렴 실무단 소통·공감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청렴 협의회는 남명 조식의 발자취를 쫓아 청렴 정신을 이어받고자 유적지 현장에서 진행됐다.

3월 10일 실시한 제1차 청렴 실무협의회는 2022년도의 청렴 결과 분석과 2023년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했고 제2차 협의회는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에 깃든 청렴을 되새겼다. 특히 열린 공간에서 토론회 형식으로 협의회를 진행해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산청교육청은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취약분야에 대한 청렴 편지발송, 청렴 토크 등을 통해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 내부적으로는 갑질 예방 교육과 상호존중 배려 문화 노력으로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태규 교육장은 “청렴정책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 실천을 통해 모두가 청렴한 산청교육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