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부기’ 떴다

“엑스포 열기 좋은 도시 부산” 부기호 유치 응원 싣고 하늘 날다

2023-03-27     손인준
부산의 대표적 관광시설인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기호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우선 오는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캐빈 20대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20대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부기호’로 제작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기호에는 부산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와 엑스포(EXPO)를 결합한 ‘엑스포 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이라는 유치 응원 메시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마스코트로 파리 세느강 등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대활약 중인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유치를 응원하는 모습이 랩핑돼 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의 첫 세계박람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부기호’ 랩핑 디자인에는 꽃가마 디자인을 주축으로 총 9종의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시는 부기호 운영과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 한달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치 응원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이번 부기호 캠페인은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송도해상케이블카 △해운대블루라인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있는 서부산과 동부산 모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의 마음을 가득 안고 하늘을 나는 부기를 본다면 유치에 더욱 공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 열기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라며 “부기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분위기 조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