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유치원 대상 재난안전 상담·진단

2023-03-28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원아 수가 많은 도내 단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상담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유치원에서 지진, 화재 등 재난 상황을 가정, 원아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 전문가들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담과 진단을 병행한다.

대상 유치원은 7개 공립 유치원으로 원아 수가 많은 곳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안전발전연구원의 안전지도사 2명이 1조로 유치원마다 3차례씩 상담을 진행한다. 1차는 대피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2차는 자체 대피 훈련 상황에 대해, 3차는 소방서 합동 훈련할 때 현장에서 이뤄지는 대피 훈련 상황을 각각 살펴본다.

오는 28일 현동숲유치원 1차 상담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이어진다. 경남교육청은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자체 평가에 따라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안승기 안전총괄과장은 “3차례의 재난 안전 상담과 진단을 통해 유치원 현장에 맞는 재난 안전 역량과 원아들의 안전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