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12주 연속 감소

총 확진자·일일평균확진자 소폭 줄어

2023-03-28     박성민
경남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12주 연속 줄어들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올해 12주차 총 확진자 수는 11주차 2915명 대비 56명 감소한 2859명을 기록했으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08.4명이다. 총 확진자수와 일일평균확진자 수 모두 소폭 줄어들면서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1071명(37.5%), 김해 452명(15.8%), 진주 375명(13.1%), 양산 287명(10.0%), 거제 142명(5.0%), 밀양 84명(2.9%) 순이었다.

이어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가장 많은 비율(20.2%)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70대이상(14.2%), 50대(14.0%), 40대(13.2%)이었다. 이중, 11주차 대비 50대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대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3월 확진자 수는 1만249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4만5535명(입원치료 11, 재택치료 2321, 퇴원 184만1272, 사망 1931)으로 위중증 환자 3명 치료중인 환자대비 0.1%이다.

이어 도내에선 지난 27일 기준 신규 확진자 463명이 발생했다.

해외입국자 없이 전원이 지역감염자인 가운데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215명(창원 100, 마산 84, 진해 31), 김해 83명, 진주 49명, 양산 33명, 거제 22명, 함안 13명, 밀양 6명, 남해 6명, 거창 6명, 통영 5명, 창녕 5명, 사천 4명, 하동 4명, 고성 3명, 합천 3명, 의령 2명, 산청 2명, 함양 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를 유지하자 정부는 확진자의 격리 의무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격리 의무 기간 축소 여부를 포함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한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