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산호동 바냇들, 바냇 냉장고에 성금 전달

2023-03-30     이은수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은 29일 산호동 바냇들 친목회(회장 강순영)에서 산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음식 나눔 ‘바냇 냉장고’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냇의 의미는 지난 1960년대 산호동 일대에 ‘반하’라는 약초가 많이 났다. 이에 ‘바냇들’이란 지명의 ‘바냇냉장고’는 서민들의 아픔을 달래주던 약초(반하)와 같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냉장고’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산호동 친목 모임인 ‘바냇들’에서 2017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바냇 냉장고’를 기증했고, ‘바냇 냉장고’는 지역 주민 누구나 식재료, 반찬 등을 손쉽게 후원하거나 가져 갈 수 있는 나눔 냉장고다.

‘바냇 냉장고’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잠시 중단, 올 2월부터 운영을 재개해 매월 2회 지역 주민에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바냇들(회장 강순영)은 “지역 주민들의 나눔문화가 재개되고 있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접하고 소외계층 이웃에게 작은 보탬을 주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주 산호동장은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주신 바냇들 친목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